교회소식
교구천주교광주대교구, 위령의 날 맞아 담양 공원묘원서 '위령미사' 봉헌
관리자
233
2021/11/03 10:44
링크 [기사원문보기]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오늘(2일) 위령의 날을 맞아 담양 천주교공원묘원 성직자묘역에서 합동위령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날 위령미사에는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옥현진 총대리주교와 교구 사제, 신자 등 이 참례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습니다.

미사가 시작되기 전 김 대주교는 "우리 신앙의 대선배들인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고백을 우리의 것으로 삼으면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께서 자비를 베푸시어 이곳에서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영혼들이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합시다"라고 말했습니다.
 
위령의날을 맞아 김희중 대주교가 담양 천주교공원묘원에서 위령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이날 위령미사에 참석한 광주 쌍암동본당 오삼순(마리안느)씨는 "먼저 돌아가신 이들의 안식을 위해 위령 미사에 참석했다"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미사를 올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광주 오치동본당 문채화(알리시아)씨는 "얼마 전에 돌아가신 남편을 여기에 모셨다"며 "이렇게 미사를 올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위령성월은 998년 무렵 베네딕토회 소속의 프랑스 클뤼니 수도원에서 11월 2일을 위령의 날로 정해 연옥 영혼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 교회로 확산됐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위령의 날과 연관해 11월을 위령성월로 지내며 세상을 떠난 이들의 영혼을 특별히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담양 천주교공원묘원은 1983년 설립돼 봉안당인 '부활의 집'에 5천여기, 묘지 8천여기 등 모두 1만3천여기의 유해가 안장돼 있고 성직자묘역에는 천주교광주대교구 6대 교구장 한공렬 대주교를 비롯해 18명의 교구 사제의 유해가 안장돼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