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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천주교광주대교구, 23일 성탄 구유 축복식 ‘성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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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17:48
링크 [기사원문보기]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수습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주님성탄대축일을 앞두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교구청 앞마당에 마련된 성탄 구유에 대한 축복식을 거행했습니다.
 
어제(23일)저녁 7시 30분 거행한 축복식은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옥현진 총대리주교, 송갑석·양향자 국회의원, 서대석 서구청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교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구유 축복식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이날 축복식에서 김 대주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탄생을 앞두고 구세주의 요람인 구유를 축복하고자 한다"며 "이 구유 앞에 탄생하실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우리를 위한 성부의 큰 사랑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주교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분위기가 침체돼 있어 이럴때일수록 희망을 가지고 서로 격려해 함께 일어나자는 취지로 구유 축복식을 공개하게 됐다"며 "이번 축복식이 시민들을 위로하는 문화축제가 되도록 동참해주고 협력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슬프고 상처를 받고 있는지, 고통을 받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신다는 사실은 지친 세상에서 희망과 기쁨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축복식에 참석한 송갑석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끝을 볼 줄 알았던 코로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게 전개되고 있지만 구유 축복식을 보면서 희망이라는 것과 위로와 위안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축복식에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음악 연주와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전자바이올린 연주자 강명진씨와 그랜드오페라단 팝페라 테너 이대형씨 등 예술가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전했습니다.
 
이번 '미디어 파사드'를 연출한 이이남 작가는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라는 3가지 주제로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며 "이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디어 파사드 공연'은 내일(25일)까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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