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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천주교광주대교구, 성탄 구유 축복식 ‘성료’...“아기 예수의 사랑 느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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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17:49
링크 [기사원문보기]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실물크기로 제작된 구유의 모습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수습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어제(23일) 주님성탄대축일을 앞두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교구청 앞마당에 마련된 성탄 구유에 대한 축복식을 거행했습니다.
 
김소언 수습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7시 30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구청 앞마당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이들은 어제(23일) 성탄 구유 축복식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구유는 아기 예수가 탄생한 곳인 베들레헴 외양간의 모습으로 실물크기로 제작됐습니다.
 
광주대교구청 마당에 구유를 중심으로 마련된 의자에 모두가 앉자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축복식이 시작됐습니다.
 
성탄 구유 축복예식을  하고 있는 김희중 대주교의 모습

김희중 대주교의 말입니다.
< 인서트1-이번 성탄 축제는 더욱 의미 있는 중요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슬프고 상처받는지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사실은 지친 세상에서 우리가 희망과 기쁨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김 대주교는 대림 시기를 맞아 이번 크리스마스가 기쁨과 희망의 날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이날 축복식에는 수도자와 신자 등 모두 80여 명이 모여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다가오는 성탄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또 축복 예식이 끝난 뒤에는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강명진씨의 모습

‘미디어 파사드’ 이 공연은 성탄의 기쁨을 느끼며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강명진씨와 그랜드오페라단 팝페라 테너 이대형씨 등 예술가들이 나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축하무대가 끝나고 웅장한 선율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
 
촛불 점등식의 이미지를 시작으로 사람들은 대형 스크린을 바라보며 응원의 박수와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광주대교구청에서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 모습 

이번 ‘미디어 파사드’ 공연은 예수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인 3가지의 주제로 구성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수의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참석자들은 하나 같이 “코로나19 속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염주동본당 이평형(요한)씨의 말입니다.
< 인서트2-정말 어려운 시기에 이런 축복식을 한다는 것은 우리 신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고요. 특히 ‘미디어 파사드’는 한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기쁜 마음으로 관람했습니다. >
 
이날 거행한 구유 축복예식은 지친 일상 속에서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어수선한 요즘이지만, 어김없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이의 모습으로 아기 예수님은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소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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